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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15년 12월 23일] :: [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한다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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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5.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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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킴의 영어공부 혼자하기]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한다라는 것은

 

 

 

 

교육자로서 연령대를 막론하고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은 바로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는가'이다. 수 년 동안 광범위한 질문을 받으며 도달한 결론은 바로 습관적으로 꾸준히 원서를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막연히 '영어를 잘 하고 싶다'고 말하는 대신 구체적으로 영어를 잘 하는 거시 무엇인지 어느 정도 명확한 기준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연설을 영어권 사람들에게 들려주면 그의 높은 영어 실력에 감탄하지만 똑같은 연설문을 한국 사람들에게 들려주었을 땐 영어를 괜찮게 하는 것 같지만 발음이좀 별로인 것 같다고 대답한다. 영어가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라고 한다면 원어민들에게 통하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영어 실력이 발음을 많이 굴리는 것보다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왜 원서 독해를 해야 하는가?

꾸준한 원서 독해가가장 효과적인 영어공부인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현실성 때문이다. 해외처럼 24시간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영어를 사용해 볼 수 있는 환경이라면 굳이 책을 읽는 것 이​외에도 영어를 배울 방법이 무궁무진하게 많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런 환경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기본적을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좋은 영어 문자을 만히 접해서 빨리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글이나 말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나에게 맞는 원서를 고르는 요령이 있는가?

 

원서 독해를 시작하려고 해도 처음에는 어떤 책을 골라야 하는지도 의문일 것이다. 평생영어 공부를 10년 넘게 해왔어도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 원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본적이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원서를 고르는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한 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8개 이하인 것이 가장 좋으며 12개가 넘어가면 포기하는 것이 좋다.

2. 소설이 얼핏 더 재미있어 보일 수도 있지만, 묘사가 많아 복잡한 형용사와 궁체 표현이 많이 들어감으로 소설보단 비소설이 좋다.

3. 이미 배경 지식을 어느 만큼 갖고 있거나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고드도록 한다.

​원서로 영어 공부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처음 원서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면 많은 의문이 생긴다.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다 찾아야 하는가?

모든 문장을 정확하게 번역하면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정답은 둘 다 '아니다'이다. 모든 단어를 찾으면서 정확한 번역을 하면 중간에 지쳐 흥미를 잃게 될 것이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그 단어의 의미를 문맥상 유추해낼 수 있다면 사전을굳이 찾이 않아도 되며, 정확히 내용을 번역해서 100% 이해를 하고 넘어가려고 하는 것 보다 마음 편히 전체적인 ㄴ용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하면 된다. 이렇게 책의 내용에 몰입하여 1권을 다 읽고 나면 그 책을 절대 남에게 빌려주지 마라. 한 권의 책을 3~4번 정도 반복해서 읽는 것이 좋다.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6~70% 밖에 이해되지 않았던 내용이 4번째쯤에는 거의 100% 가까이 이해가 되는것을 발견할 것이다.

 

 

​원서 독해가 듣기와 말하기와 같은 실용 회화에도 도움을 주는가?

​우리는 학창시절에 영어를 부리된 여러 개의 과목으로 배웠다. 하지만 영어도 결국 언어이기 때문에 이런 부류는 큰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 상식적으로 전체적인 영어 이해능력이 올라갔는데 듣기 실력이 전혀 늘지 않는다든가 영어 말하기나 작문이 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영어 초보자가 원어민에게 회화 수업을 들을 때 가장 공감 하는 부분 중 하나가, 말을 못 알아들어서 못 하는것만큼 정작 입을 열어도 딱히 할 말도 없다는 것이다. 영어는 교과목 이전에 언어이다. 언어는 듣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머리 속에 좋은 영어 문장을 많이 담아 두어야 그것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고 또 말로 옮길 수 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좋은 영어 문장을 듣고 또 읽어야만 한다. 방금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초보자일수록 반드시 원서 독해를 시작해야만 할 것이다.

영어교육 전문가 라이언킴

 

 

 

2015년 12월 23일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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