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국민일보 :: 미드 및 외화를 통해 영어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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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드 및 외화 시청을 통한 영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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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만히 좋아져서 이젠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미국 드라마나 외화를 검색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유명 미드(미국드라마)가 인기 국산 드라마 만큼이나 우리 안방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여기서 누구라도 문득 이걸 통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지 궁금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미드를 시청해야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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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자막은 영어 공부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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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미드(미국드라마)를 시청할 때 한글 자막에 의존한다. 그도 그럴 것이 내용을 알고 봐야 재미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한글 자막을 켜놓고 미드(미국드라마)를 시청할 겨우 우린 더 이상 귀를 사용하지 않게 된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한국 드라마를 시청한 것과 그 효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자막 없이 시청해야 할까. 자막이 아예 없을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용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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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이 접근해보자. 이후 설명하겠지만 한 회를 여러 번 반복해서 볼 것이기 때문에 처음엔 편하게 한글 자막으로 본 뒤, 그 다음엔 영문자막, 최종적으로는 자막 없이 시청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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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의 핵심은 바로 반복 그리고 또 반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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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의 아이들은 똑같은 동영상을 수백 번 반복해서 봐도 질려 하지 않는다. 반복을 통해 언어를 습득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반복을 지루하게 여기지 않는 거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똑같은 내용을 두 번만 봐도 슬슬 지루하게 느끼기 시작한다. 억지로라도 유아기 때의 경험을 되살려볼 필요가 있다. 동일한 회를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것이 지루하다면 3~4개 정도의 에피소드를 본 뒤 처음 1회부터 다시 반복해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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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문장과 표현을 정리하면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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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멍하니 보고만 있어도 영어 공부가 된다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한글 자막 시청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영문을 보면 잘 이해되지 않았던 어휘나 표현, 그리고 맘에 드는 문장 등 여러 내용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이를 따로 노트 등에 정리해 놓도록 한다. 모르는 어휘와 표현은 그 내용을 찾아서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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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재미있게 하려면 쉐도잉(shadowing)을 습관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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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를 보다 보면 반드시 조금 더 감정이 이입되는 캐릭터가 있을 것이다. 그 캐릭터가 던지는 명대사를 발음과 목소리 톤까지 따라 하면서 똑같이 말해보자. 생각보다 재미있을 것이다. 영어 듣기와 말하기에 필수적인 요소인 정확한 발음은 이렇게 자연스러운 쉐도잉을 통해 습득하도록 해야 한다. 영어 발음은 머리로만 알고 있다고 들리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따라 말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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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선 올바른 미드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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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사나 공상고학을 주제로 한 미드를 통해 생활 회화를 배우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할 만한 어휘나 표현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생활 회화를 배우려는 목적으로 미드를 시청한다면 우리 일상과 가까운 내용을 담고 있는 시트콤과 같은 프로그램을 보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일상적인 내용을담고 있는 미드를 한글 자막 없이 반복 시청하고 그 안에 내용을 정리하고 따라 말해본다면 미드 시청을 통해 영어 시력이 부쩍 향상된 자신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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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전문가 라이언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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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2월 16일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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