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영어 왜안될까요? 소원영어소개 소원영어 수강생후기 소원영어 강연회 TOP 카톡친구 추가하기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국민일보 :: [2016년 2월 18일] :: [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바로 내가 대한민국 홍보대사
  1. Write
  2. |
  3. 소원영어
  4. Hit
  5. |
  6. 1300
  7. Date
  8. |
  9. 2016. 02. 18
  10. 추천
  11. |
  12. 1

 

 

 

[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국민일보 :: 바로 내가 대한민국 홍보대사

예로부터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는 것에 누구나 많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예의라고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나 통하는 것 아닐까. 우리가 예의라고 생각하는 행동도 우리와 문화가 다른 곳에선 전혀 다르게 생각될 수 있다. 그렇다면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국내에서 미국인을 대할 때 또는 우리가 미국에 가서 지키면 좋은 에티켓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모르는 사람에게도 인사는 필수?

미국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경우 중 하나가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다 나에게 인사를 할 경우이다.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이 아닐 경우 굳이 소리 내어 인사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국에선 건물 복도를 걷다가 누군가와 마주친다던가, 아니면 인도를 걷다가 맞은편에서 오는 사람과 스쳐 지나갈 때 자연스럽게 ‘hi’, ‘how are you?’와 같은 인사말을 건넨다. 어떤 경우 이렇게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누구에게든 눈이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미소를 지으면서 ‘hi, how are you?’와 같이 인사하면 된다. 절대 어색해 할 필요가 없다. 바쁜 대도시와 같은 경우 길거리에서 이런 식으로 낯선 사람과 인사를 주고받을 경우가 많지 않지만, 한적한 도심 외곽지역이라면 이런 인사에 익숙해져야 한다.

‘Excuse me’와 ‘sorry’에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말자

교과서와 사전에 ‘excuse me’는 ‘실례합니다’ 그리고 ‘sorry’는 ‘죄송합니다’라고 각각 나와 있다. 그렇다면 이 말들을 쓸 경우가 거의 없지 않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 두 말의 경계를 좀 분명히 알아야만 한다. Excuse me의 경우 실제 누군가와 부딪혔을 때 사용하는 말이 아니라 가까이 스치기만 해도 사용해야만 하는 표현이다. 예를 들어, 앞에서 걸어오는 사람과 내가 스치는 거리가 30㎝ 정도라고 가정해보자. 둘이 옷깃이라도 닿을 확률은 지극히 드물지만 서로 편한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기 때문에 excuse me라고 말하는 것이 안전하다. Sorry는 실제로 조금이라도 닿거나 부딪혔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존댓말이 없는 만큼 호칭에 더 주의하자

우리말에는 존댓말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과 나의 상하 관계가 여러모로 명확하게 표현된다. 하지만 영어에는 우리말과 같은 존댓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예의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가 하면 그건 아니다.

상대방이 허락하기 전까지 반드시 성 앞에 ‘Mr.’, ’Mrs.’, 또는 ’Dr.’와 같은 호칭을 명확하게 사용해줘야 한다. 누군가를 ‘Mr. Smith’라고 부르는 것은 예의를 차려 상대방을 높여 부르는 즉, 우리말 존댓말과 같은 말이지만 똑같은 말도 상대방을 ‘John’이라고 부르면서 하면 무례한 반말이 되는 것이다. 또 존댓말의 느낌을 내기 위해선 부탁할 때 말 끝에 ‘please’를 붙이는 것을 절대 잊지 않도록 하자. 어느 문화권에 가더라도 서로를 존중하는 그들만의 예의가 있기 마련이다. 문화는 언어의 상위 개념이다. 해외에 나갈 때 영어 표현 한 두 마디를 더 배워서 나가는 것 보다 그곳에서 주의해야 할 에티켓을 배우는 것이 더욱 쓸모 있고 바람직하지 하다.

 

 

 

 

 

 


 

  1. 목록
  2. 수정
  3. 삭제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