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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16년 1월 20일] :: [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자녀 영어 교육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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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6. 0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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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국민일보 :: 자녀 영어 교육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20년 전만 해도 영어교육은 중학교 입학 직전,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서야 시작하는 것이었다. 대부분 가정 방문 학습지를 통해 대충 읽고 쓰는 법 정도만 배우고 중학교에 진학했고, 중학교에 입학해서야 갖은 영어학원 등록과 동시에 영어 공부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요즘은 아이들 영어 교육이 훨씬 일찍 시작된다. 한때 붐이었던 영어 유치원과 더불어 대부분의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읽고 쓰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회화 능력과 독해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일부 고급 사립초등학교에선 초등학교 1학년 때 영어 능력 시험을 실시하여 영어 점수에 따라 영어 반을 나누고 있으며 이는 사립초등학교를 지망하는 어머니들 사이 사교육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영어 공부의 시작이 더욱 앞당겨진 반면 학업의 최종 결과물인 대입 영어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변별력을 위해 만들어진 영어시험을 앞에 놓고 학생들은 원하는 점수 등급을 맞추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최근 정부 방침에 따라 영어 영역의 난이도는 날로 쉬워졌고 오히려 점수 1~2점으로 등급이 갈리는 웃지 못 할 경쟁이 시작되었다.

 

 

 

이런 사교육비 출혈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2018년도 대입부터 절대평가제를 도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대평가에서는 학생 본인의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전체 평균이 높을 시 원하는 등급을 받지 못한다는 두려움이 있지만 절대평가에선 90점 이상은 무조건 1등급을 받기 때문에 1~2점을 위해 학생들 간에 불필요한 싸움이 생겨나지 않을 거라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절대평가 도입 후 수능 영어의 난이도가 쉬워질 거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변별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난이도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오히려 현 수능보다 문제가 훨씬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혀 상반된 예측도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누구의 장단에 놀아나든 영어 교육의 최종 단계로 여겨지는 수능 영어가 버티고 있는 한 영어 교육에 대한 부모님들의 열정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우리는 조금 더 멀리 내다볼 필요가 있다. 취업난이라고 하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진 지금 더 이상 대입이 한 사람의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결국 취업을 위해 영어를 다시 공부해야 하고 스펙 경쟁과 더불어 계속해서 더 높은 수준의 영어 실력이 요구되고 있다. 한때 취업을 위해 영어를 다시 공부해야 하고 스펙 경쟁과 더불어 계속해서 더 높은 수준의 영어 실력이 요구되고 있다. 한때 취업을 위해 갖춰야 하는 점수로 토익(TOEIC)을 꼽았다면 이제는 기업에서 영어 회화와 실무 능력을 시험하는 TOEIC Speaking 과 Opic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영어 면접이 더해지면서 평생 필기 위주로 했던 영어 공부는 큰 벽에 부딪히게 된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영어 교육을 시켜야 더욱 어려워질 수능과 더 높아진 취업의 문턱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진리는 언제나 단순하지만 어렵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이 스스로가 진정 영어를 즐기고 좋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이 왔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시험 점수를 만들기 위해 강요하는 교육은 절대 아이 스스로 즐기며 꾸준히 탐구하여 얻은 경지에 근접할 수 없다. 세부적인 방법론을 떠나서 부모는 아이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자녀 공부 계획을 짤 때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어떻게 한 살 이라도 더 빨리 영어 공부를 시킬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영어를 좋아하게 될 수 있을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영어 교육 전문가 라이언킴

 

 

 2016년 1월 20일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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