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영어인강 선택의 가로에 선 대한민국 소비자들

 

영어회화 인터넷 강의가 부쩍 눈에 많이 띄는 2016년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영어회화 공부는 무조건 학원을 가야 하는 거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해준 인터넷 속도의 향상과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포함한

 

스마트기기의 보급은 영어회화 인터넷 강의에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줬다.

 

큰 호응이 없을 것이라고 여겨졌던 영어회화 인강 분야의 붐은 일부 대형 교육 업체로 하여금

 

경쟁에 뛰어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기초영어회화 인터넷 강의 중 어떤 강의를 선택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소비자들의 몫이다.

영어회화 인터넷 강의는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건 강의가 얼마나 재미있느냐다.

 

성인이 되고 바빠지다 보면 강제성을 띄지 않는 공부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그만큼 힘들어진다.

 

대한민국에선 뭔가를 제대로 배우는 공부는 당연히 지루할 것이며

 

이를 견뎌내는 것이 수강생의 몫이라고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스스로 돈을 써서 강의를 선택하는 입장에서 굳이 지루한 강의를 견딜 필요는 없다.

 

어학 공부에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영어를 아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었다.

 

강의가 나를 그렇게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절대 성공으로 이끌어주지 못할 것이다. 

 

 

재미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는 바로 수강의 편의성이다.

 

강의 화질이 별로라던가, 영어회화를 공부하기 위해 말하기 따로, 발음 따로, 문법 따로,

 

여러 강의를 들어야 한다던가 하면 포기를 앞당기게 된다.

 

한 강의 안에 듣고 말하기를 모두 훈련시키도록 하고, 될 수 있으면 커리큘럼이 다채로운 것 보다

 

하루 한 강의라도 단순하고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강좌를 선택해야 한다.

 

학창시절에도 가방에 책이 여러 권 들어가는 순간 헛갈리고 공부가 안 되었는데

 

지금 와서 여러 강의를 흩어 뿌려놓고 계획표대로 따라가라고 강요한다면 당연히 공부를 포기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 중 하나가, 만병통치약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듯이,

 

모든 수준에 맞는 인터넷 강의는 없다라는 사실이다.

 

100명이 있으면 분명 100개의 실력과 난이도가 존재한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인지 아닌지를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는 건 바로 자신이다.

 

샘플로 제공되는 인터넷 강의를 보고 본인이 따라갈 수 있는 난이도인지,

 

너무 쉽거나 어렵지는 않은지 판단하도록 한다.

 

그리고 아까 말했듯, 샘플 강의가 재미가 없다면 그냥 꺼버려라. 

마지막으로, 수강생들과 소통을 하지 않는 강의는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학창시절에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를 할 때도 궁금한 점이 있을 때 그걸 물어보지 않으면

 

너무 답답했는데 지금 와서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

 

분명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면 모르는 것도 어려운 것도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문을 활짝 열고 이를 해결해주려고 하는 인터넷 강의를 들어도 분명 그 과정은 어렵고 힘들 것이다.

 

그렇지 않고 폐쇄적인 사이트의 강의는 아예 생각도 하지 말라.  

영어회화 인강 선택에 있어 가장 큰 아이러니는 바로 강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좋은 강의를 고를 수 있는 안목이 없고, 좋은 강의를 알아보는 사람들은

 

이미 실력이 있어서 강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광고는 중요하지 않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랑 상관없다.

 

직접 샘플 강의도 들여다보고 꼼꼼한 비교를 통해 스마트한 소비를 하지 않는다면 절대 영어회화를 정복할 수 없을 것이다. 

영어교육전문가 라이언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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