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미현님 ^^

Q. 이번에는 학습 방법을 좀 문의 드리려고 하는데요~^^

첫째는 제가 영어 학습지 일을 허고 있는데, 영어로 말하면서 아이들 흥미를 이끌고 발화를 유도하는 일 입니다.

그런데 회원모들께서 제 발음이 이상하시다고 하시는데요.(뭐~ 저는 제 나름대로 제 발음에 자신이 있습니다.)

원어민과 가깝게 발음하려면 듣고 따라 말하기 방법밖에 없는지 궁금합니다.

발음 교정은 어떻게 해야 하지요? 저는 제 발음이 괜찬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 동료 선생님이시군요! 요즘 날씨도 더운데 수고 많으십니다^^

발음을 교정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래도 영어를 듣고 따라 말하는 쉐도잉입니다. 

다른 것보다 발음이 최우선적인 우려라고 한다면 사실 따라하는 컨텐츠의 종류에도 크게 제약이 없습니다. 

물론 아시다시피 팝송과 같이 실제로 말하는 것과 거리가 먼 컨텐츠 보다는 실생활 대화를 담은 것들이 더 낫긴 합니다. 

그런데 이런 쉐도잉을 할 때 더 빨리 발음을 개선하는 tip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스스로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는 것입니다. 

쉐도잉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본인이 생각하는 발음과 실제 남들이 듣는 나의 발음과 차이가 상당히 있습니다. 

때문에 발음을 개선하기 위해선 쉐도잉을 할 때 부지런하게 목소리를 녹음하고 들어본 뒤 미흡한 부분을 확인하고

그 부분을 개선해 나가면서 재녹음을 하고 듣는 과정을 곁들여야 합니다. 

발음 코칭을 할 때 그냥 쉐도잉만 열심히 사는 학생보다, 스스로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듣고 확인하는 학생들이

훨씬 더 빨리 더 많은 성과를 보입니다. 

Q2. 두번째 질문은 제가 5세에서 7세 정도의 아이들도 가르치고 있는데, 아이들이 영어를 발화 할때 뜻은 모르고,

웅얼웅얼 원어민 발음만 흉내만 내는데, 이것 또한 좋은 학습방법인지 궁금합니다.

회원모들은 내 아이가 영어로 웅얼웅얼 길게만 얘기해도 그것이 잘한다고 생각하고 어휘가 풍부 하다고 느끼는데,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상황에 맞지 않게 발화만 한다면 영어를 배워도 소용 없지 않을까요?

오늘도 처음 만날때 하는 인사가 뭘까? 라고 물어봤더니, 5세 아이가 잘 대답도 못하고 노래만 흥얼 거리네요~ 단어의 뜻도 잘 모르고요~

이런 교육방법이 과연 옳은걸까요?

- 이 부분은 사실 반복으로 극복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이들은 영상을 보고 따라 말하는 것 자체에서

재미를 느낍니다. 이 부분은 분명 바람직한 일이죠. 하지만 의미를 모르고 따라 말하고 있기 떄문에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못 하고, 또 본인이 따라하는 내용을 글자나 단어와 매칭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5세에 경우 아직 지능적으로 성숙하지 못하기 떄문에 그저 논리가 딸려서 질문의 요지를 이해 못하거나 하는 경우도 많고요.)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좀 더 우리가 생각하기에 제대로 언어를 아는 느낌을 내었으면 하는 욕심을 부려서 

무리하게 단어 암기나 기타 학습을 강요하게 될 경우 흥미 유지와 동기부여가 사라지면서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어설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하다가 보면 화면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표현이 연결되고 익숙해지면서 결국

습득이 되기 때문에 지금 하는 것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해주고, 굳이 이것이 학습이라는 느낌이 날 정도로 무엇인가를 하게끔 하여

부담을 안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아이가 머리 속에서 이런 connection을 만들기 위한 제반은 다져놔야 하기 때문에 기초가 되는 phonics를 포함한 영역의 학습은

계속 이어가셔야 되겠습니다. 

Q3. 수강관련해서 전화 주셨는데 제가 못받았다면 죄송합니다. 학습지 일이 바빠서요~일대일 게시판에 문의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네 1대1 게시판에 문의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화잇팅입니다!

Respectfully yours,

소원영어 라이언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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