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훈님 ^^

 

Q. 초급때는 정말로 머리를 비우고 발음에만 집중해야 하는가?

 

- 말씀하신 것처럼 자칫 상반되는 2개의 개념이 초급과정 (lv. 1~4)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영어를 듣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번째, 영어를 정확하게 듣는 단계(청취) 그리고 그 다음으로 정확하게 들은 영어를

 

이해하는 단계 (청해), 이렇게 총 2개의 단계를 거칩니다.

 

그나마 요즘은 많이 나아졌지만,

 

사실 얼마전까지만해도 대한민국 정규교과과정 영어에는 듣기를 제대로 접근해서 배우도록 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영어를 책으로 배워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고 오로지 읽고 (조금) 쓸 수 있는 정도의 영어 실력을 낳았죠. 

 

그렇기 때문에 소원영어 기초과정에서는 이런 과거의 틀을 탈피하고, 영어를 자연스럽게 듣고 따라 말하는 것에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정확하게 듣지 못하면 당연히 들은 내용을 이해할 수가 없고, 

 

아주 기초적인 부분이지만 생각보다 쉽게 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소원영어 기초과정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 교육에 익숙한 우리는 내용을 해석하지 않고 그냥 정확하게 발음만 집중해서 듣는 것에 일종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말씀하셨듯이, 듣기 파트가 끝나고 나오는 어순의 원리에서는 당연히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사고력을 요구합니다.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기초 과정에서 배우는 어순의 원리는 나중에 정확한 듣기가 되었을 때 들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상위 단계에 올라갔을 때

 

자연스럽게 몸에 습득이 되어 있도록 하기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일단, 한국사람치고 성인이면 누구나 다 영어 공부를 최소 10년은 했기 때문에 사실 영어가 정확하게만 들리기 시작해도 

 

대부분의 어렵지 않은 문장은 어느 만큼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청해 과정에 돌입하면 제가 강의 중 설명을 또 드리고, 동훈님 스스로도 느끼시겠지만

 

영어를 듣고 이해하는 과정과 어순을 익히고 말하기를 하는 과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영어가 정확하게 들리는) 그때가 되어서 기본 어순을 배우기 시작해서 들은 내용을 이해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대부분 한때 유행하고 사라졌던 강의 사이트들의 커리큘럼이 초급 과정에서 문장 만들기 하나만 시키던가

 

아니면 영어 문장만 앵무새처럼 따라 말하기만 하는 것만 시키던가, 둘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처음 정확하게 듣는 베이스를 깔아놓을 때 자연스럽게 복선으로 어순의 원리라고 하는 것을 함께 조금씩 깔아놓으면

 

나중에 듣고 이해하는 청해 파트가 나왔을 때 이미 본인이 이해를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재료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뭐든 꾸준함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열정적인 수강을 해주시고 언제든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질문 주세요!

 

 

화잇팅입니다! ^^

 

 

 

Respectfully yours,

 

소원영어 라이언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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