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선생님께서 이 글 보시겠죠? 매일 영상으로 뵙다가 직접 글을 쓰려니 괜히 쑥스럽네요ㅎㅎ.

저는 지방국립대 영문학과 출신 취준생입니다^^.

제 기본 실력을 말씀드리자면, 우수한 성적으로 학과를 졸업했고 토익은 970, 오픽은 AL성적을 가지고 있어요.

(끝까지 읽어주세요 여러분..또르륵..)

영어를 읽고 쓰는 데 문제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늘 제 영어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스피킹을 할 때 말이 술술 나오지 않고 막히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저는 사실 이민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스피킹 실력을 향상하는 게 정말 간절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회화인강을 찾다가 우연히 소원영어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됐고, 라이언 선생님의 맛보기 강의를 들었죠.

다른 유명한 사이트 대신 소원영어를 선택한 건.. 라이언 선생님의 교육철학과 소신 때문이었어요.

스스로의 교육에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게 느껴졌고, 패턴을 주입시키는 여타 회화강의와 달리 근본적으로 입을 틔워준다는 느낌이었죠.

그래서 과감히 강의를 신청했고, 139개의 강의를 마침내 오늘 끝냈습니다! 야호!! ㅎㅎㅎ

9월에 첫 강의를 듣기 시작해서 거의 매일같이 라이언 선생님 얼굴을 보며 재밌게 영어 공부 했어요.

라이언 선생님의 강의가 좋았던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1. 한 강의당 약 15분의 길이라,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은 채 모든 내용을 흡수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강의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강의 듣는 게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2. 예문들이 정말 재밌고 유용해서 기억에 오래 남아요. 라이언 선생님께서 고심해서 만든 수천개의 예문들은 실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유용한 예문들이예요! 브랜든과 라이언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수 차례 쉐도잉을 하는 자체도 재밌어요. 두 분의 속도를 따라잡으려고 계속 반복해서 영어를 입 밖으로 내뱉았답니다.

3.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에게 적합한 강의라고 생각해요. 초보자분들은 물론이고 영어를 꽤 잘한다고 평가받는 저에게도 너무 재밌는 수업이었어요. 저에게 이 수업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완벽히 숙지할 수 있게 해줬고, 시험 위주의 영어에서 벗어나 실제로 활발하게 쓰이는 새로운 일상 영어 표현도 풍부하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4. 라이언 선생님이 생각보다 귀엽습니다. 에헴..ㅋㅋㅋㅋㅋㅋ

첫 인상은 샤프하고 차도남일 것 같지만.. 강의를 들으면 들을 수록 생각보다 샤이하고 귀엽고.. 그래요...커플+사랑 관련 내용이 나올 때마다 씁쓸해 하시던데 지금은 좋은 분 만나고 계신지 어떤지 궁금하네요ㅋㅋㅋㅋ

여튼 이 강의가 제 기대에 미치지 않았다면 저는 중간에 과감히 그만 뒀을 것 같아요.

하지만 라이언 선생님의 열정과 훌륭한 퀄리티의 강의 덕분에 150일동안 꾸준히 듣게 되더라구요.

매일같이 라이언 선생님 얼굴을 봤더니 괜히 아는 오빠같고 옆집에 살고 있을 것 같은 친근감도 드네요ㅋㅋㅋㅋ

선생님! 그동안 너무 감사했구요, 다른 강의도 꾸준히 들을테니, 건강 잘 챙기셔서 좋은 강의 많이 많이 만들어주세요^^b 닭가슴살만 드신다니 괜히 제 맘이 짠하네요..

여튼 선생님..

ㅅ....사.....사.....사는동안 많이 버세요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