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재미있던 기간이었습니다.

저의 경우 모든 일의 시작은 쉽게 하지만 여태껏 제대로 마무리 해본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소원영어는 예외였습니다.

우선 제가 영어회화가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크게 되었습니다.

그냥 막연히 회화 좀 배워두자는 생각을 가졌다면 끝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렵지 않은 환급 규정도 한 몫 했습니다.

새로운 맘으로 처음 시작할때는 참 재미있고, 이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실력이 금방 늘것 같은 마음에 열심히 했습니다.

하루 이틀~ 한주 두주~ 외우고 되새기고

역시 위기는 오더군요.

언어라는 것이 절대 하루 아침에 될 수 없다는 걸 느낄 때 즈음 나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분들이 같은 과정을 거쳤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때 환급규정을 생각하며 완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원장님 강의 재미있습니다.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강의 시간도 적당합니다.

그리고 원장님 말씀대로 따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외우는 것 까지는 했는데 문장을 만들어 활용해 보지 못했습니다.

저 스스로도 돌아보며 다시 회화를 시작하려합니다.  

그간 잘 들었고, 앞으로도 계속 듣겠습니다.

참 좋은 강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